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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 (HoMM3) - 진정한 타임머신

겜저씨 2025. 11. 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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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임하는 아저씨 겜저씨입니다.

요즘 체인소맨 극장판이 빅히트를 치고서는 xx의 악마라는

드립이 성행하기 시작했는데 악마 드립관련해서 이전에는

그런게 있었죠. 3대 악마견,  3대  악마의 게임 등

 

오늘은 3대 악마의 게임이라 불리던 중 가장 악명(?) 높았던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3에 대해 글을 써보겠습니다.

 

"이번 턴만 넘기고 자야지..." 하고 시계를 봤는데 아침 해가 뜨고 있던 경험,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지만 자리를 땔수 없어서 한참 참았던 경험,

게임때문에 식사도 걸렀던 경험....저에게는 이 모든 첫경험이 HOMM3 였습니다.

 

나의 첫경험인 녀석....

 

최근 게임 중 타임머신 게임이 '문명'이라면,

고전 게임계의 타임머신은 바로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였습니다.

오늘은 1999년에 출시되어 수많은 폐인을 양성했던

전설의 명작, HoMM3를 추억해 보려 합니다.

 

1. 2D 그래픽의 정점, 그리고 웅장한 BGM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깔끔한 2D 그래픽은 예술의 경지였습니다.

특히 각 타운(성)에 들어갔을 때 나오는 BGM은 정말 압권이었죠.

평화로운 캐슬, 음산한 네크로폴리스, 신비로운 램파트... 소리만 들어도

내가 어느 성에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유저들간의 HD 패치도 이미 이루어져 20인치가 넘는 모니터에서도

도트가 크게 깨지진 않지만.....2015년 정식 발매된 HD에디션은...

몇몇가지의 문제점이 발견되며 거의 사장된 분위기 입니다.

(확장판이 되지 않으며, 랜덤맵이 되지 않는 등의 소소한 문제가 있음)

 

2. 밸런스는 중요하지 않다, 재미가 깡패다

사실 밸런스가 완벽한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네크로폴리스'의 심각한 사기성(해골 농사... 다들 아시죠?)이나

'컨플럭스'의 등장으로 밸런스 논란도 있었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여담으로 컨플럭스의 정신의 정령을 제일 좋아했지요.

바바리맨이라고 불렀었죠...

 

블랙 드래곤의 압도적인 포스에 감탄하며 영웅을 키워가는

재미가 그 모든 걸 덮어버렸으니까요.

 

3. 진정한 우정 파괴 게임 '핫시트(Hotseat)'

이런 저런 자료를 찾다보니 HOMM3의 핫시트를 다들 재밌게 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 기능을 이용하진 않았습니다.....왕따라서.........

사실 PC들과 해도 충분히 재밌었기 때문에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4. 여전히 살아있는 전설

놀랍게도 이 게임은 출시 2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현역입니다.

HD 모드다, Horn of the Abyss(HotA) 같은 유저 확장팩이다 해서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이 플레이하고 있죠.

가끔 삶이 무료하거나 주말에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삭제하고 싶다면,

오랜만에 HoMM3를 다시 설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단, 다음 날 출근은 책임 못 집니다.

 

사실 저도 손놓은지 엄청 오래된 게임이기 때문에

이번 글을 쓰면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아직도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고

유저 패치가 나오는등.....진짜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글을 쓰면서도 너무너무 다시 해보고 싶은데

다시 하면 블로그 더 운영 못할꺼 같아서 꾹 참아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