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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타이쿤 - 추억의 게임? 고인물들의 기괴한 시험실?

겜저씨 2025. 12. 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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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임 좋아하는 아저씨 겜저씨입니다.

오늘은 롤러코스터 타이쿤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 보던 중.....그나마 있던 제 코딱지 만한 동심이 깨져 버리는걸

느겼습니다 ㅎㅎ

 

어릴 적 우리는 손님들을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 예쁜 공원을 꾸미거나,

혹은 가끔 심심하면 손님을 물에 빠뜨리는(?) 소소한 장난을 치곤 했는데요.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다시 떠오른 이 게임은

제 어렸을적 기억보다 훨씬 '광기' 어린 모습으로 진화해 있었습니다.

정말 손님을 물에 빠뜨리는 건 애들 장난 마냥요....

 

사실 제가 어렸을 때 했던 게임들이 잊혀지지 않길 바래서 포스팅을 하고 있지만

이런 방식으로 라도 잊혀지지 않는다면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ㅎㅎ

덕분에 제 동심은 다 부셔졌지만요 ㅋㅋㅋ

 

단순한 게임을 넘어 수학과 과학, 그리고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기상천외한 기록들을 모아봤습니다.

1. 한번 타면 45년 뒤에 내린다? "45 Years in Hell"

가장 먼저 소개할 기록은 바로 여러분이 유튜브에서 보셨을지도

모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롤러코스터'**입니다.

보통 롤러코스터가 길어야 3분 정도라면,

이 롤러코스터는 차원이 다릅니다.

  • 제작자: Marcel Vos (롤러코스터 타이쿤 전문 유튜버)
  • 탑승 시간: 현실 시간으로 약 45년 (게임 시간 아님!)

과거 '12년 동안 탑승하는 롤러코스터'가 나와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이 제작자는 그 기록을 스스로 경신해 버렸습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시간이 가능한 원리는 '블록 브레이크' 시스템과 '동기화' 기능을 악랄하게 이용한 것인데요.

거대한 미로 같은 트랙을 아주 느리게 도는 차량이, 아주 짧은 트랙을 도는 차량과 동기화되어 수십만 번의 왕복을 반복해야만 다음 칸으로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만약 오늘 이 롤러코스터에 탑승한다면, 여러분은 은퇴할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출구로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 속 손님들은 불평 한마디 없이 웃으며 타고 있습니다.아주 행복하게 말이죠)

참고로 배속으로 900배속으로 봐도 2주가 걸린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EvfducSp4k&feature=youtu.be

2. 출구 없는 미로, "Mr. Bones' Wild Ride"

롤러코스터 타이쿤 밈(Meme)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전설적인 롤러코스터입니다. "The Ride Never Ends(이 놀이기구는 끝나지 않는다)"라는 문구로 유명한데요. 해골 테마로 꾸며진 아주 느린 코스를 끝도 없이 돌게 만든 뒤, 겨우 출구에 도착했나 싶으면

 "본즈 씨가 말하길, 놀이기구는 끝나지 않는다고!"라고 쓰인 표지판을 마주하게 되며

다시 입구로 이어지는 길로 손님을 인도합니다.

단순히 긴 것이 아니라, 손님들에게 '희망 고문'을 준다는 점에서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습니다.

3. 롤러코스터로 사람을 날려버리는 '인간 볼링'

기록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엽기 실험'에 가깝습니다. 롤러코스터 트랙의 끝을 끊어놓고, 차량을 최대 속도로 발사하여 공원 반대편의 타겟(물웅덩이나 다른 조형물)에 정확히 골인시키는 묘기입니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장난을, 고인물들은 물리학적으로 계산하여 정확한 좌표에 떨어뜨리는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켰습니다.

4. '죽음의 공원'과 흥미도 등급 조작

이 외에도 손님 1,000명을 가둬두고 미로 찾기를 시키거나, 롤러코스터의 수치를 조작해 '흥미도(Excitement)'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실험들도 존재합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나올 수 없는 수치인 '흥미도 100점'을 넘기기 위해 버그를 이용하거나 트랙을 꼬아버리는 기상천외한 공략들이 지금도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그저 손님이 늘어나면 좋아했던 순수한 경영 게임이었는데,

어른이 되어 다시 보니 이토록 무시무시한 실험실이었다니 새삼 놀랍지 않으신가요?

여러분의 롤러코스터 타이쿤 추억은 어떠셨나요? 예쁘게 꾸미는 파였나요, 아니면 손님들을 괴롭히는 악동 파였나요?